솔라나는 2017년 탄생한 고성능 블록체인으로, 창시자 아나톨리 야코벤코의 혁신적인 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존 블록체인의 속도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개발되었습니다.
탄생배경
솔라나의 탄생배경은 2017년 블록체인 업계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비트코인은 초당 7건, 이더리움은 초당 15건의 거래만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느린 처리 속도는 블록체인의 대중화에 큰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퀄컴에서 분산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던 중, 시간 동기화 문제를 해결하면 블록체인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2017년 11월, 그는 'Proof of History'라는 혁신적인 합의 메커니즘을 담은 백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탄생배경에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경쟁할 수 있는 블록체인을 만들겠다는 야심 찬 목표가 담겨 있었습니다. 솔라나의 탄생배경을 더 깊이 이해하려면, 당시 크립토키티 사태로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마비된 사건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 사건은 확장성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었고, 솔라나 같은 고성능 블록체인의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창시자
솔라나의 창시자 아나톨리 야코벤코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컴퓨터 엔지니어입니다. 그는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으며, 퀄컴에서 12년간 근무하며 모바일 통신 기술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창시자로서 야코벤코는 단순히 기술적 혁신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 가능한 블록체인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2018년, 그는 전 퀄컴 동료들과 함께 솔라나 랩스를 설립했습니다. 공동 창업자로는 그렉 피츠제럴드(CTO)와 스티븐 아 크리지(COO)가 함께했습니다. 창시자 팀의 특징은 모두 대규모 분산 시스템 구축 경험이 있다는 점입니다. 야코벤코는 메신저 서비스 드롭박스에서도 엔지니어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이러한 경험들이 솔라나의 높은 성능을 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창시자의 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이었고, 2020년 메인넷 출시와 함께 초당 65,000건의 트랜잭션 처리라는 놀라운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비전
솔라나의 비전은 "Web3의 대중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입니다. 이 비전은 단순히 빠른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을 넘어, 10억 명이 사용할 수 있는 탈중앙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솔라나는 기존 금융 시스템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탈중앙화의 가치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비전의 핵심은 '불가능의 삼각형'이라 불리는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를 모두 달성하는 것입니다. 2024년 기준, 솔라나는 2,000개 이상의 검증자 노드를 운영하며 탈중앙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트랜잭션 수수료는 0.00025달러로 매우 저렴합니다. 솔라나의 비전에는 NFT, DeFi, 게임,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도 담겨 있습니다. 특히 'Solana Mobile'이라는 Web3 스마트폰 프로젝트는 이러한 비전을 현실화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25년까지 일일 활성 사용자 1억 명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솔라나는 탄생배경부터 창시자의 경험, 그리고 명확한 비전까지 모든 것이 "속도와 확장성"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도 솔라나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어떤 혁신을 이끌어낼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